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문단 편집) == 무엇이 문제인가? == "내가 이러려고 ~ 했나"의 의도 자체를 넘어서 이런 발언이 나왔다는 것 자체가 심각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민주주의에서의 대통령은 '''국민이 자신들의 뜻을 맡길 수 있을 사람에게 투표해서 국가의 업무를 맡기는 대리자'''이지 자기가 원한다고 자기 혼자서 감투를 쓸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즉, 초등학생이라도 알 법한 민주주의 지식이라도 있었다면 "[[그러라고 사준 컴퓨터가 아닐텐데|이러라고 저를 대통령으로 뽑아주신 건가]]"라고 해야 했는데 박근혜의 발언은 '''"난 내가 원해서 대통령이 된 건 맞는데 이런 꼴이 날 줄은 몰랐다."'''로 해석될 여지가 넘치기 때문. [[https://twitter.com/books79/status/794424414062264320?ref_src=twsrc%5Etfw|#]] 물론 대통령은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절대 될 수 없는 자리라는 것만은 확실하다. 아무리 국민이 뽑아주고 싶어도 본인이 싫다면 그것으로 끝이니까 말이다. 허나, 반대로 대통령이 원한다고 100% 될 수 없는 것도 마찬가지로 능력이 아무리 대통령감으로 완벽에 가깝다고 해도 국민이 뽑아주지 않으면 대통령이 될 수 없다. 박근혜는 이를 망각한 것이다. 무엇보다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대표되는 대통령의 스캔들은 충분히 '본인이 자초한, 또한 본인이 제어할 수 있었을 일'이었다. [[최순실]]이 아무리 국정농단을 자행했지만 그렇게나 많은 전횡은 박근혜의 비호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러니까 박근혜가 어느날 갑자기 정신차리고 진심으로 최순실을 자르려고 했다면 얼마든지 가능했다. 어차피 기업이든, 측근이든 박근혜에게 잘 보이려고 최순실에게 잘 보였지 최순실을 맹목적으로 따르던 것은 아니었다. 만일 박근혜가 진심으로 최순실을 내치려고 했다면 끈 떨어진 최순실을 같이 버리고 박근혜에게 잘 보일 다른 방법을 모색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수차례 부정한 관계가 밝혀져서 최 씨 일가와 관계를 끊으라는 직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스스로 직언하는 이들을 잘라내가면서까지 감쌌다는 사실이 드러나게 되어 더욱 욕을 먹었다. 특히 과거 [[퍼스트 레이디]] 대행 시절에도 똑같은 짓을 하다 대통령의 왼팔인 [[김재규]]에게 걸렸고, 아버지 [[박정희]]도 화나서 [[최태민]]을 직접 문초했다. 그러나 정작 박근혜 본인이 난리를 쳐서 유야무야되었다. ~~[[세월호 7시간|나 혼자 드라마 보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료 관련 논란|나 혼자 병원 가고]] [[대통령직을 사퇴합니다|나 혼자 하야하고]] [[ALONE(씨스타)|이렇게 나 울고불고]]~~ 게다가 다른 사람도 아닌 박근혜 본인이 사건으로 인해 괴롭다는 말을 했다는 것도 문제다. 박근혜는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건의 관계자도, 참고인도 아닌 피의자다. 즉, 전 국민을 괴롭게 한 사태의 가해자가 다름 아닌 사과문에서도 자신이 괴롭다고 하고 있는 것이다. 살인강도 사건의 범인이 피해자에게 사과하면서 "저도 괴로워요"라고 한다면 말이 되겠는가? '''오죽했으면 감옥에 간 최순실이 하야를 허락해야만 직접 내려올 것이라는 반응까지 나올 지경이다.''' 시민들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밝혀진 몇 주 전부터 [[박근혜|한 개인]]이 느꼈다고 하는 자괴감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의 자괴감을 느끼고 있었다. 특히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를 찍었던 시민들은 ~~[[박사모|이 작자들]]은 빼고~~ 박근혜를 믿고 찍어줬는데 이럴 줄은 몰랐다며 더더욱 자괴감을 느꼈다. 측근들에게 신세나 푸념할 때라면 몰라도 피해 당사자들(국민들) 앞에서 공식적으로 할 얘기는 절대 아니다. 이 사건으로 정작 괴로운 것은 국민들이지, 자신의 잘못으로 마땅한 처벌을 받고 있는 박근혜 본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썰전]]에서 [[유시민]]은 사과문이 아닌 대국민 푸념이라고 비웃었다. 더군다나 이 발언이 나왔을 당시에는 대통령의 특권 때문에 피의자이면서도 구속수사가 되지 않고 관사에서 편하게 지내고 있었기 때문에 합당한 처벌을 받는 중인 것도 아니었다. 기사화된 박근혜 주변인들이나 관계자들의 발언을 보면 현재까지도 박근혜는 자신의 잘못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는 이 마음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발언인 셈이다. 자신이 가해자, 국민이 피해자라는 사실을 인지한다면 절대로 저렇게 말할 수가 없다. 이 발언의 의도를 떠나, 공식적인 대국민 사과를 위해 준비한 발언문의 표현이 구체적이거나 명료하지 못하고, 자조적이며 두리뭉실하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비판의 여지는 충분하다. [include(틀:문서 가져옴, this=문단, title=박근혜-최순실 게이트/박근혜의 해명, version=85)]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